도서관 관리 시스템을 만들자고 정해서 오라클에 연동할 테이블을 짰다. 우선 테이블의 개수는 인당 한개 씩 총 5개였다. 1. 책 관리 2. 비디오 관리 3. 회원 관리 4. 게시판 관리 5. 대여 관리 뭐야. 너무 완벽하잖아.. 너무 잘했어 칭찬하고 각자 테이블을 만들었다. 조원들이 막힘 없이 코드를 짜길래 와 뭐야. 알고 보니 우리 팀 다들 에이스~~~ 행복회로 돌리면서 성격 급한 나는 menu 구현하기에 돌입. 다른 조에게 벌써 메뉴까지 만든다고 자랑하고 나서야 첫번째 문제를 알았다. 각자 마음 속으로 정한 이름들로 코드를 짜고 Vo, Dao, Service 시스템을 만드니까 써 놓은 이름이 죄다 달라서 맞추기가 어려워졌다. 앞에 있는 조 한테 물어보니까 그들은 이름부터 짜고 시작했다고...ㅎ 몰랐다..

jdbc 연동까지 배우고 5명씩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. 제비 뽑기로 조를 뽑아서 진행했는데 솔직히 진짜 기대했다. 의욕 넘치는 전공자님 한 명 나의 조에 들어와서 모두가 해피하게 끝나면 어떨까 하는 그런 양아치 같은 생각을 해봤다. 놀랍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. 조원 모두가 프로젝트가 처음이지 뭐야...? 일단 나의 문제는 한 달 동안 너무 많은 양을 배워서 정확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 애매한 실력이라는 것...ㅎ ㅎㅎ 근데 또 다섯명이 모여서 어찌어찌하다 보니 대충 마무리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. 이런 구구절절 일기를 쓰려고 한건 아니고 처음 해보는 프로젝트라서 미흡한 점이 중간중간 발견 되어 그걸 정리해 두면 다음에는 더 수월하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3박 4일간의 프로젝트 기..